[시계]시계이야기2 Nomos 알파무브먼트를 통한 무브이해하기

여러분들은 시계를 구입하실때 무엇을 보고 고르시나요? 디자인, 브랜드, 역사 등등.......사람마다 가치기준이 다르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브랜드로 구입하는 대표적 시계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샤넬 J12입니다. 사실 가격에 비해 전자시계인 쿼츠무브이나 디자인이나 브랜드는 매우 끌리는 시게입니다. 브랜드 역사도 사실 알고보면 브레게가 만들었다라고 하지만 사실 그동안 여러차례 회사가 넘어가서 실상 랑게, 브레게, 오메가 등 유명 브랜드회사는 크게 [스와치], [루이비통 - LVHM]계열사입니다. 참고로 제가 롤렉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롤렉스는 파텍필립과 같이 양대 시계그룹이 아닌 독자회사 입니다.

보통 시계를 좀 알기시작하면 무브먼트에 대한 평가를 보고 시계를 고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고가 시계들은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뒷면을 크리스탈 글라스를 통해 볼수 있게 많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Nomos의 알파브무먼트를 가지고 무브먼트를 평가할때 사람들이 무엇을 보는 지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을 타임포럼의 hayan님의 글을 참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타임포럼에 가보시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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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무브먼트가 모두 nomos의 같은 시계에 들어간 것입니다.왼쪽 것은 초창기 두번째 것은 이후 완성형(알파무브라고 부릅니다)이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 무브먼트는 ETA(정확히 푸조7001)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ETA무브먼트를 사다가 미세조정만 하여 사용했죠. 하지만 지금은 설계도만 공유 받고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가격대에 이정도 퀄리티를 보기는 힘듭니다. 예전에 IWC도 명성에 비해 무브수정상태가 별로라 한번 까였죠.

그럼 무엇을 바꾸었을 까요?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쁘게 바뀌었다죠 ^^

먼저 동그란 껍데기(플레이트)가 세조각 난 거친 모양에서 대부분 커버하는 하나짜리로 바뀌죠. 독일에서 주로 이런 모양을 만드는데 3/4플레이트라고 합니다. 스위스 시계는 반정도만 무브먼트가 덮히거나 세조각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평평한 표면이 빗살무늬 모양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것을 글라슈테 스트라이프 혹은 제네바 스트라이프라고 부릅니다. 좀 고급시계는 다 들어가 있습니다.

잠시 다른 플레이트를 보시죠. 제네바 스트라이프는 있으나 플레이트가 좀 다르죠. 스위스 시계의 전형적인 플레이트 가공 모습입니다.


다시돌아가 알파무브에는 독일시계(글라슈테)의 특징이 몇개 보이는데 동그란 톱니바퀴 모양의 배럴의 모습이 약간 회오리 모양으로 가공됩니다. 선버스트 라고 부릅니다. 또한 두개 모두 나사(스크류)가 파란색입니다. 이 블루스쿠류는 나사를 불에 구우면 산화피막으로 녹이 파랗게 슨다고 합니다. 이는 글라슈테 지방의 특징인데 초창기 모델은 왠지 색칠 한 것 같습니만 알파무브는 불에 구웠습니다. 왼쪽은 나사홈이 흰색인데 오른쪽은 나사홈이 모두 파랗죠. 나사홈이 하얀 것은 많은 저렴이 시계에서 흉내를 내기위해 색칠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중간에 주황색 보석이 보이시나요? 알파에서는 작업이 안되었으나 여기에 보석을 그냥 넣지 않고 동그란 링을 넣고 루비를 넣습니다. 이 것을 채톤링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빠져 있네요. 랑에운트존네의 멋진 채톤링을 보시면 감동입니다.





이번에는 시계 앞면을 보지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시계판 바로 뒤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은 동그라미가 만들어 져있죠. 이 것을 페를라쥐라고 부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장식을 합니다. 고가의 시계에서는 무브 중간 면의 모든 곳에 페를라쥐 작업을 하기도 하나 뭐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알파무브먼트에 빠진 앵글라쥐를 보죠. 앵글라쥐는 절단면을 직각으로 떨어뜨리지 않고 부드럽게 작업하는 것이죠. 보이시죠



ETA라는 무브를 수정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볼까요.

- 3/4플레이트 수정(제작사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내기 위해 플레이트 수정)
- 글라슈테 스트라이프 : 사선모양의 무늬
- 블루스크류 : 나사를 구워 멋지고 오래가게
- 선버스트 : 배럴(태엽통)의 모양을 태양 처럼
- 페를라쥐 : 동글이 모양을 가득가득
- 채톤링 : 루비(보석)을 넣을때 금 등으로 만든 링을 만들어 끼움
- 앵글라쥐 : 금속 절단면을 부드럽게 가공

이정도 네요. 물론 알파무브는 기능적 수정도 많이 되었지만 고급 무브들이 어떠한 미적 수정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보면 볼수록 이쁘네요. 이 가격에 이정도 작업된 무브를 장착하다니...... 역시 노모스입니다.

덧글

  • 지구밖 2017/06/28 23:03 # 답글

    저도 노모스 진짜 좋아하는데 제 생각에 요즘 노모스 가격은 비싼 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사진 않았습니다만 2000년대 초반 노모스는 지금의 반가격도 안 됐었거든요. 사실 요즘엔 시계에 관심이 거의 없다보니 가격 개념이 10년 전에서 멈춰버린 탓도 있는데, 시계 가격이 지난 10년간 엄청나게 오르기도 했고요. 그때 살껄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그땐 메인 플레이트가 금 도금이었는데 전 그것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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